"우욱!"
북궁후는 금강불괴의 강기인 천령참마극선강으로 몸을 보호하고
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으스러지는 듯한 격통을 받은 것이
다.
하지만 그 순간에 그의 손에서 뻗어난 천뢰수는 대붕의 불룩한 앞
가슴에 이르러 있었다.
꽈지지직!
천뢰수는 그대로 대붕의 앞가슴을 짓이겨 버렸다.
꽤액!
대붕의 입에서 괴성이 터져나왔다. 움푹하게 함몰된 앞가슴에서
깃털이 흩어지면서 피보라가 뿌려지고 있었다.
꽤 큰 충격을 받은 듯 중심을 잡지 못하고 거대한 날개를 기우뚱
거리고 있었다.
쐐애액!
북궁후는 대붕의 앞가슴에서 쏟아지는 피분수를 뒤집어쓰면서 발
톱 사이를 폭풍처럼 스치고 지나갔다.
삐이이익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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